
최근 경북 경주시 안강읍 딱실못에서 폐차량(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주경찰서 안강파출소에 따르면 이 차량은 지난해 10월 딱실못의 물이 빠지면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내부에 시신같은 게 없어 사망 사건과는 연관성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번호판이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부식돼 차량 조회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강파출소 관계자는 “차주가 누구인지 무슨 사연인지는 알수 없지만 차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가 보험금 등을 타기 위해 차를 일부러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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