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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빵집' 나폴레옹과자점, 신세계 본점 입점

입력 : 2020-11-10 03:00:00 수정 : 2020-11-09 1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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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 본점에 서울 3대 빵집인 ‘나폴레옹과자점’을 직영점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중인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빵을 굽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라다빵, 구로칸토슈니탱, 벌꿀빵 등이 있다.

 

강남점에서는 특별한 디저트 팝업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리키친이 직접 개발한 12종의 마카롱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담당 허성무 바이어는 “평소에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매일 체크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정으로 지방을 방문할 때도 동네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를 꼭 들러서 인기 제품을 먹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신세계가 처음 소개한 ‘이흥용과자점’은 5년새 신세계에만 매장을 3곳으로 늘렸다. 2017년 강남점에 입성한 이후 큰 사랑을 받았고, 그 후 1년 만에 이흥용 오너셰프는 ‘대한민국 제빵명장’ 타이틀을 얻었다. 

 

건강빵 혹은 식사빵 스타일의 유럽식 빵을 선보인 동네 빵집 ‘이흥용과자점’이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전국구 맛집 코스가 된 것이다.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가게를 찾아내 신세계와 함께 성장한 사례도 있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던 ‘오뗄두스’는 2010년 오픈한 카페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일류 호텔인 리가 로열 호텔에서 제과장을 했던 정홍연 셰프가 문을 열었다. 말단 파티시에부터 시작해 최고 셰프까지 오를 정도로 실력을 쌓았던 정 셰프는 일본 왕실의 황제 가족을 위한 케이크, 기네스북에 오른 케이크를 만들었던 대가다. 신세계 바이어가 삼고초려를 해 강남점에 입점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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