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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체험 기반 온라인 쇼핑 ‘겟트’ 론칭

입력 : 2020-11-10 03:00:00 수정 : 2020-11-09 0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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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체험 기반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를 9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취향을 얻어라!(GET THE TASTE)’라는 의미를 담은 ‘겟트’는 렌탈 방식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이커머스 서비스다.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뷰티, 테크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이 소비자들의 일상이 되었지만 판매자의 제품 설명과 타인의 구매 후기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도 있다. 실제로 제일기획 자체 조사에서 ‘온라인쇼핑을 가끔 후회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이 7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쇼핑을 할 때, ‘한번 써보고 구매 할 순 없을까?’, ‘이런 스타일이 나한테 어울릴까?’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점에서 겟트의 렌탈 서비스가 출발했다. 겟트의 렌탈 서비스는 필요한 상황에서 제품을 빌려 쓰는 ‘대여’의 기능을 넘어, 제품·브랜드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구매로 연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겟트에서는 대여 중인 제품이 마음에 들면 즉시 구매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때 해당 제품의 렌탈 횟수에 따라 가격 할인이 적용돼 소비자의 구입 부담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새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는 렌탈 제품 반납 후 새 상품으로 구입 가능하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온라인 쇼핑몰처럼 새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겟트의 렌탈 서비스는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필요로 하는 중소형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B2B 렌탈을 통해 중소 제작사 및 1인 제작자들의 렌탈 비용 및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겟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에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주는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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