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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 극단적 선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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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30 18:54:12 수정 : 2020-10-30 1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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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소속 선수 김남춘. FC서울 홈페이지 캡처

프로축구 FC서울의 중앙 수비수 김남춘(31)이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춘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한 건물의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나 경찰은 행적 추적 등을 통해 김남춘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타살이나 범죄에 의한 사망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졸업한 뒤 2013년 프로 데뷔,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한 2017∼2018년을 빼면 서울 팀에서만 뛴 수비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서울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그는 진행 중인 2020시즌에도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포함한 K리그 통산 기록은 114경기 4골 2도움이다.

 

예상치 못한 비보로 충격에 빠진 서울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이번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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