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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국내 파트너와 사업협력 개시

입력 : 2020-10-30 03:00:00 수정 : 2020-10-29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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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래기술 사업화 벤처 ‘스타랩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된 네온은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해 나가는 인공지능(AI) 가상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네온은 개인화된 뉴스를 전달해주는 AI 앵커나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 호스트가 될 수 있고,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점원, 사용자와 대화하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향후 스타랩스는 네온을 활용해 두 가지 기업용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네온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NEON Content Creation)’ 서비스 모델로, 미디어·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웹·리테일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응대 서비스형 ‘네온 워크포스(NEON WorkForce)’ 모델도 계획 중이다.

 

CJ는 네온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스타랩스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만간 국내 한 금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세준 기저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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