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아성(위에서 두번째 사진)이 방송에서 동료 박정민(맨 위 오른쪽 사진)과의 둘도 없는 친분을 언급했다.
고아성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솜, 박혜수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할리우스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친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세 번째 결혼에서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도운 일화에 얽힌 문제가 출제됐다.
그러자 고아성은 “나는 박정민이랑 친하다”며 “결혼식에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아성은 “사실 나는 언니만 둘이라 주변에 남자가 없었고, 남자가 되게 어려웠다”며 “남자랑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해준 게 박정민씨”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수는 “나는 인맥이 좁아서 그런 사람이 없다”며 “먼저 연락해서 유지하는 걸 잘 못한다”고 터어놨다.
이어 “언니들한테 정말 많이 질척댔더니 내 옆에 남아줬다”며 “그 전에는 이런 걸 잘 못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솜도 “안재홍과 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늘 말단인 8년차 여직원 이자영(고아성),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 세 명이 힘을 합쳐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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