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 논란에 휩싸였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왼쪽)가 국가대표 은퇴설은 거짓 뉴스라고 일축했다.
포그바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의 이슬람 테러 관련 발언을 들은 포그바가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본(위)과 함께 “근본 없는 뉴스다”라며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 종교과 국가대표팀을 연관지어 거짓 뉴스를 만들다니. 분노, 충격,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내가 믿는 이슬람교는 평화와 사람을 지향하고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나는 어떠한 형태의 테러와 폭력에 반대한다”며 “거짓 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날 오전 “이슬람교를 믿는 포그바가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와 싸울 것’이라 발언한 것을 듣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나온 계기는 프랑스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참수당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파리로부터 서쪽으로 30km쯤 떨어진 소도시 콩플랑-생트-오노린에서 사뮈엘 파티라는 이름의 47세 남성 중학교 역사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 근처의 길거리에서 목이 잘린 채 숨졌다.
사뮈엘은 이달 초 수업 중 표현의 자유를 가르친다는 취지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발행했던 무함마드(이슬람교 창시자) 풍자만화를 보여주었는데, 그의 수업 방식에 불만을 품은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사뮈엘의 신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범행 이후 범인은 트위터에 “알라신을 받들어 무함마드를 조롱한 마크롱의 강아지 중 하나를 처단했다”라는 글과 함께 참수한 목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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