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스타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사진)가 아내인 산드라 에브라 몰래 바람을 피고 두 명의 혼외 자녀를 낳아 충격을 주고 있다.
산드라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일간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에브라가 수년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의사 출신 가브리엘라 벌리와 두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여한 에브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자매인 레바카와 어머니인 마리아와 함께 브라질을 찾았다.
앞서 산드라와 에브라는 14살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지난 2007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산드라와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낳았음에도 에브라는 가브리엘라와 두 명의 아이를 더 가진 것으로 더 선은 보도했다.
이날 산드라는 “에브라는 내 평생 사랑했던 남자다. 그러나 그는 나를 악랄히 대했다”라며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에브라 가족과 가까운 지인은 더 선에 “산드라는 현재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산드라는 물론 산드라의 자녀들도 이 상황을 믿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브라는 덴마크 출신 모델 마고 알렉산드라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 역시 산드라에 의해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알렉산드라는 런던에 위치한 에브라의 자택에 있는 헬스장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현재 산드라와 에브라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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