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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나윤선♥인재진, 감탄 나오는 1200평 가평집 공개 “서울 다시 못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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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7 16:33:49 수정 : 2020-10-17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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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수 나윤선과 축제기획자 인재진 부부가 가평살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윤선·인재진 부부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에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이들의 집은 1200평의 마당과 탁 트인 숲이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당 한쪽에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자리와 가마솥이 구비된 야외 주방, 자연 계곡, 인재진이 직접 가꾼 텃밭도 있었다.

 

또 집에 있는 나윤선의 특별 작업실도 시선을 모았다. 나윤선은 ”내 오래된 팬이 각별히 신경 써서 설계한 것“ 이라고 소개하며 ”내 뮤직비디오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윤선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시골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며 “다시 서울로 못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젊은 친구들, 뮤지션들이 지방으로 가고 있는 추세”라며 “팬데믹을 겪고 나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나만의 공간과 자연의 중요함을 생각하고 도시를 포기하는 친구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집을 찾은 가수 성시경과 김동완은 두 사람이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물었고. 인재진은 “핀란드 재즈 페스티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반면 나윤선은 “남편의 첫인상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재즈 기획자로 활동하시는 분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진은 “그 당시 경제 상황이 마이너스의 절정이었다. 서울 아파트에서 전기가 끊겨서 한 달 반 정도 어둠 속에서 촛불을 켜놓고 살았다. 페스티벌을 3회 정도 했더니 적자가 계속 나고 직원들 급여도 못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를 팔아서 빚을 갚고 하다보니 갈 데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평으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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