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의 성을 울린 용산서 다시 시작
도전·혁신 통해 참언론 이어가려해
팩트체크 상설화 정확성 더 높일 것
플랫폼 다양화… 독자의 기대 부응
세계일보가 오늘로 지령 1만호를 맞습니다. 1989년 도도한 언론 자유의 기운 속에 탄생한 세계일보는 31년간 함께한 독자들의 격려에 부응하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책임 있는 언론으로의 대장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세계일보는 이달 말 고고(呱呱)의 성(聲)을 울린 용산으로 돌아갑니다. 지령 1만호와 용산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창간정신을 각인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공동체적 가치를 지키겠습니다
창간호에 담았던 자유와 정의, 평화와 통일의 꿈은 유효합니다. 아니, 간절합니다. 세상은 분열하고 배타적이고 혼란스럽습니다. 참다운 등불이 되고자 한 세계일보 사명은 더욱 엄중해졌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를 지향해온 세계일보는 인류 평화와 다양성 존중, 지구적 연대와 협력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어젠다를 심층적으로 다뤄 왔습니다. 7년째 연중 기획물로 보도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 환경 이슈를 더 깊고 넓게 조망하겠습니다. 작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인류에 보내는 자연의 경종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또한 지속적으로 닦아나갈 것입니다.
◆사실 보도에 충실하겠습니다
언론은 역사의 목격자이자 기록자입니다. 그래서 참과 거짓이 혼동될 때 언론보도가 등대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 공론장에는 참, 거짓이 뒤섞이고 ‘진짜 같은 가짜’가 위세를 떨치기도 합니다. 등대의 신뢰가 무너진 탓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알고리즘을 통해 정보가 무한 복제되는 세상입니다. 거짓을 판별하고 진실을 알리는 정통 언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귀퉁이가 허물어져 내리는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책무입니다. 팩트체크팀을 상설화해 보도의 정확성을 높일 것입니다. 세계일보는 올해 초 세계평화언론대회를 열어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을 발족하고 저널리즘의 신뢰성 회복에 앞장설 것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균형 잡힌 비판으로 독자의 충실한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혁신의 용산시대를 열겠습니다
용산 신사옥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환경,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저널리즘의 원칙은 달라지지 않지만 소통방식은 부단히 달라져야 합니다. 독자 니즈(needs)를 반영한 ‘손안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통합뉴스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령 2만호, 3만호는 분명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독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독자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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