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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25만 다녀간 제주도, 3일 현재까진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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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3 19:25:13 수정 : 2020-10-03 2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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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전혀 없어

이른바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몰려 북적거린 제주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가는 3일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과 택시승강장으로 향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총 56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5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 기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도착장에서 총 156명의 발열 증상자가 있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142명은 단순 발열자, 14명은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 단순 발열자는 2차 체온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경우를 뜻한다.

 

도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제주공항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발열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제주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23만2269명이 추캉스나 귀성 목적으로 방문했고 이날도 2만여명이 추가로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비상체제를 유지하고자 오는 4일까지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을 운영하며 하루 총 340명(도 94·제주시 138·서귀포시 108명)의 공무원을 비상 근무하도록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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