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엉두(사진)의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이 영구 정지됐다.
지난 18일 아프리카TV는 ‘미풍양속 위배(지나치게 과도한 폭력, 위협, 혐오, 잔혹한 행위)’ 사유로 엉두의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을 영구정지했다.
앞서 엉두는 BJ 케이와 세야에게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케이와 세야는 엉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케이는 방송을 통해 “절대 성희롱을 한 적 없으나 엉두가 자살하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500만원을 주고 합의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엉두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사진)를 공개 후 “본인이 아무 증거도 없이 사람을 매도해놓고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대화에서 케이가 “내가 실수한 건 없지?”라고 묻자 엉두는 “없죠. 오빠 근데 저 어제 그렇게 논 거 실수한 건가요? 제가 벗어서”라고 답했다.
이후 케이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엉두와의 일에 대해 모든 내용이 공개될 경우 상대방의 치부가 크게 드러날 것 같아 참으려 했다”며 “그러나 엉두의 추가적인 금품요구로 또다시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엉두 인스타그램, 케이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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