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샤론 스톤 “여전히 내 가슴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철 좀 들어라… 나 이제 62세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9-17 10:33:28 수정 : 2020-09-17 10:37:02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자신을 ‘섹스 심벌’로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샤론 스톤은 최근 영국의 럭셔리 매거진 ‘타운 앤 컨트리’(Town & Country)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샤론 스톤은 “내가 그렇게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영화 ‘원초적 본능’에 출연할 때는 나의 내면에 있는 어두운 면을 탐구하고, 그걸 두려워하지 않고 친구로 삼으려고 했다. 사람들은 그런 점을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좋든 나쁘든, 아무리 진지한 역할을 맡아도 섹스 심벌의 이미지를 지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이 그걸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설적인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역시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사람들은 여전히 내 가슴을 보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철 좀 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이제 62세다”라고 말하며 “그렇지만 가슴도 좀 있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모델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배우로서는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거쳤다. 그러다 1992년 스릴러 ‘원초적 본능’에서 섹시하고 매혹적인 소설가 캐서린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퀵 앤 데드’, ‘카지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IQ 154로 고지능 단체 ‘멘사’ 회원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샤론 스톤은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래치드’에 출연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