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학교 NLCS Jeju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IB 디플로마 수험생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성과를 냈으며, 평균점수 또한 전세계 평균보다 9점이나 높았다고 밝혔다.
IB 디플로마는 미국, 영국 등 해외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2년제 국제 인증 학위 제도로서, 16세~19세 학생들을 위한 IB 프로그램의 한 과정이다.
올해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NLCS Jeju 수험생은 총 112명이었으며, 모두 IB 디플로마 취득에 성공했다. 전세계적으로는 IB 디플로마 합격률이 79%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NLCS Jeju 수험생들은 전세계 평균 점수인 30점보다 9점 더 높은 39점을 획득했다. 이는 NLCS Jeju 2019년 IB 디플로마 수험생 평균 점수인 37점보다 더 높은 점수다.
만점자도 3명을 배출했으며, 수험생의 51%는 40점 이상을 취득했다. 올해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170,343 명의 수험생 중 45점 만점을 획득한 학생은 가운데 전세계 141명뿐이다.
NLCS Jeju 2020년 졸업생들은 IB 디플로마 취득 시험에서 보여준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세계 최상위 대학에 진학할 여건을 갖췄다.
2020년 졸업생 중 43%는 미국 대학으로 진학한다. 스탠포드(2명), 아이비리그(7명), 아이비플러스(13명) 등 미국 유수의 명문대에서 수학하게 된다.
또한 졸업생의 37%는 영국 소재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캠브리지에 합격한 6명을 비롯해, 26 명의 학생들은 명문 런던 빅 포(big four) 대학인 임페리얼, UCL, LSE, 킹스 칼리지에 진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학으로 지원한 학생들의 입시결과는 금년 하반기 중 확정되며, 이외에도 홍콩과기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 싱가폴 난양공대, 캐나다 토론토대 등 해외 유수 대학으로부터 합격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Lynne Oldfield NLCS Jeju 총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성취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13학년 학생들은IB 디플로마에서 요구하는 전인격적인 우수한 모습을 갖추었다”며 “전세계 유수 대학에서 받는 많은 입학 허가에서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학업적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Izabella Sloczynska 대학진학상담부서장은 “대학과 기업에서는 ‘위기 극복 능력’ ‘위기 대처 능력’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으며, 전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 2020 졸업생들은 대학과 기업에서 찾는 인재상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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