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포함해 총 2159명을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는 면접평가 없이 서류평가만 실시하는 ‘서류형’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요 평가요소 중 하나인 전공적합성은 계열적합성으로 변경돼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계열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계열 관련 활동과 경험 등을 종합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선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부활했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혹은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이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를 각 30%, 수학·사회를 각 2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을 각 30%, 국어·영어를 각 20%로 반영해 합산한다. 학년별 비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에서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됐다. 전 모집단위(LD, LT학부 제외)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 LD, LT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라는 기준은 동일하지만, 올해부터 탐구 2과목 평균이 아니라 ‘사탐 또는 과탐 중 1과목’으로 반영한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사탐은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 가능하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