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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측 법무법인 선임…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악성 댓글 법률 대리인 통해 고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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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8 21:09:49 수정 : 2021-06-19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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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배우 한예슬(40·사진)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18일 법무법인 선임 소식을 알리면서 “앞서 밝힌 대로 한예슬에 대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지난달 13일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세 연하의 연인을 공개하면서 본격화했다.

 

지난달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씨는 한예슬을 대상으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남자 친구가 호스트바 출신이다, 한예슬이 과거 ‘버닝썬 사태’ 당시 회자된 여배우이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룸살롱에서 일했다는 등 확인이 안된 의혹을 쏟아냈다.

 

이에 한예슬은 “너무 소설이잖아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20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반박하는 동시에 “선처는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버닝썬 태어나서 딱 한번 가봤다”며 “룸도 아니고 모두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딱 한번 가본 것 때문에 나는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에, 사생활이 문란하게 돼 버렸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제 남자 친구는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가 아니다”라며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호스트바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겠고, 가본 적도 없어서 설명할 수도 없다”며 “적어도 내가 아는 내용 안에서는 남자 친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플러들을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 되는 가십, 루머들로 상처를 주고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들이 지금 모두 경악해 하는 학교폭력이랑 뭐가 다른가 싶다”며 “이건 사회폭행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게 살인미수와 뭐가 다른가”라며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끝까지 기다려줬음 한다”고 부연했다. 

 

높은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 4일 “한예슬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냈었다. 

 

지난 3일에도 한예슬은 서울 청담동에서 과거 운영됐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과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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