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라 박규리 사칭 메신저피싱, 600만원만 넣어달라고…“우리 엄마도 당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9-09 12:07:46 수정 : 2020-09-09 12:07: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사진‧33)가 메신저피싱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8일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정보를 빼내 절 사칭해서 메신저 피싱하는 인간이 있다. 연락처로는 다 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인분들 혹시라도 저런 류의 연락을 받으시면 신고해달라”고 언급하며 박규리의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박규리를 사칭하는 인물은 “엄마 뭐하고 있어 바빠? 나 지금 폰 고장나서 컴퓨터로 톡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지금 이 때문에 급히 송금할 데가 있는데 폰을 떨어뜨려 고장난 걸로 이체 여러번 해봤는데 실패했다”며 유도한다. 

 

그러면서 “먼저 이체해 줄 수 있느냐”고 묻고 “내일 오전에 은행가서 엄마 계좌로 넣어줄게”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 인물은 금액으로 600만원을 말하며 실제 딸인 것처럼 “여유가 되느냐” “받은 돈 넣어주는 거라 걱정은 말라” 등의 언급으로 박규리의 어머니를 안심시키려 하고 있다.

 

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박규리는 “타사이트 아이디를 보니 다른 동네에서 모르는 아이피 접속이 떴는데 그것도 확인중이다”며 “모두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중에는 “저희 엄마도 똑같은 카톡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도 나타났다. 네티즌은 “내용도 계좌도 받는 사람도 완전 똑같다. 다행히 당하진 않았지만 조마조마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도 “요즘 해킹해서 사칭하는 피싱이 많다고 들었다. 모두 조심하시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해 6월 7살 연하 송자호 피카갤러리 수석큐레이터와 열애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