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과거에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의 상황이 다시 조명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진행자 박수홍이 박수홍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스타가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고, 이에 출연한 연예부 기자는 2006년과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잇단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연예부 기자는 “2006년 8월10일 새벽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 후 돌아오던 김희철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멤버 이특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희철은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일 바로 수술을 받고 한 달간 입원 치료를 하고 퇴원했는데.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 사고의 여파로 2017년 11월 이후 무대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또 2007년 4월19일 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도중 당했던 차량 전복 사고도 언급됐다. 차량이 완전히 파손될 정도의 큰 사고였다.
연예부 기자는 “그때 현장 취재하면서 들었던 제일 끔찍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규현의 생존 확률이 20% 미만’이라는 이야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시 규현이 갈비뼈와 골반 골절 등으로 4일 동안 혼수상태였고, 입원만 약 4개월을 했다”며 “그래서 결국은 그때 후유증으로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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