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러블리즈 멤버 미주(사진‧27)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주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주픽츄’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제작진분들을 통해 당사자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당시 출연자분의 동의를 얻었으나 시청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정서적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장 상심이 크실 일반 출연자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더욱 주의하고 더 열심히 하는 미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주픽츄’ 제작진도 이날 유튜브 채널 ‘THE K-POP’을 통해 “시민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 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를 드린다”며 “시민 분께는 별도의 연락을 취해 사과의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주는 지난 6월 말 공개된 ‘미주픽츄’ 1회에서 동갑내기 남자 대학생과 대화를 나누던 중 여자친구에 대해 “어디까지 갔냐”, “끝까지 같네” 등의 발언과 함께 시선을 하체 쪽으로 보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회자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네티즌들은 “성희롱”이라는 입장과 “예능일 뿐이다”라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하 미주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러블리즈 미주입니다.
미주픽츄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제작진분들을 통해 당사자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당시 출연자분의 동의를 얻었으나 시청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정서적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로 인해 가장 상심이 크실 일반 출연자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더욱 주의하고 더 열심히 하는 미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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