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에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021년 1월까지 9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상징물과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를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6년 영화·영상 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한 뒤, 2018년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 설계를 완료했다.
당초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변과 단절됐던 영화의전당 이미지를 바꾸고 경쟁력 있는 명소로 꾸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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