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정경미(40∙사진 오른쪽)·개그맨 윤형빈(40∙〃 왼쪽)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경미는 7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첫째 아들 출산 6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으며 태명은 ‘쑥쑥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DJ인 개그맨 박준형과 정경미는 지난 7월 청취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 중 정경미의 임신을 언급한 내용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경미는 “(당시) 깜짝 놀랐고, 안정기가 지난 뒤 말하려고 했다”며 “지금도 어려운 시기라 임신을 말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당시를 떠올리면서 뒤늦게 2세 소식을 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임신 6개월차”라며 “출산 예정일은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이 될 것 같다”고 알렸다.
아울러 “마흔하나에 출산하느냐, 마흔둘에 출산하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나아가 “배가 많이 나왔는데,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임신 소감도 전했다.
박준형은 태명이 쑥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핑크 느낌이냐”라며 “의사가 핑크색 옷을 준비하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정경미는 “그렇다”고 답했다.
남편 윤형빈의 반응에 대해 “굉장히 행복해한다”며 “잘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전에 비해 확실히 바뀌었다”고도 했다.
앞서 정경미는 2013년 윤형빈과 결혼, 이듬해 아들 윤준군을 낳았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