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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 간부’ 인사 후폭풍…검사들 줄줄이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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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 후 검사들이 내부망에 글을 올리며 사의를 잇따라 표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승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리고 사표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부장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알릴레오’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을 하며 고발한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수원고검 검사로 가게 됐다. 이 부장은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어한 자신의 꿈에 관해 설명하는 대목을 인용하며 “난 콜필드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그 일을 하고 있구나. 그 생각이 들어 다시 힘을 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뒤돌아보니 참 잘 선택한 직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한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렷이 기억나는 것은 저와 함께했던 여러분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인사가 난 신승희 인천지검 형사2부장도 “본성이 아둔해 고민하다 이제 물러난다. 검사로서의 소명과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도 여전히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검찰의 발전을 응원하고 기원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부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울산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이동하는 김세한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장도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된 듯하여 사직인사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법무부가 지난 27일 단행한 인사 당일 총 7명의 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법조계에서는 이후에도 검사들의 사의가 계속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도형·김청윤 기자 scope@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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