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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 "돈 벌어오는 사람은 나, 가장은 남편 정진모. 남편이 재난지원금 다 썼지만 불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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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7 16:26:19 수정 : 2020-08-27 1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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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네이버TV 캡처

 

경향신문 기자 출신 작가 겸 방송인 유인경(오른쪽 사진)이 백수 남편인 정진모(왼쪽 사진)를 가장으로 깎듯이 대접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지난 26일 재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유인경은 ‘돈은 남자가 벌어야 하는가, 능력있는 사람이 벌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우리 남편은 사업을 하다 다 망했고 다른 것도 안 맞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돈을 버는 역할을 할 뿐 우리집 가장과 세대주는 남편”이라며 “남편이 재난지원금을 다 썼지만 나는 불만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인경은 “부부간 합의가 이뤄지면 그만이지 ‘여자는 살림’, ‘남자는 돈’ 이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진모는 갑작스레 “언젠간 강가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희망을 공개했다.

 

유인경이 “누가 집을 지어주느냐?”고 묻자 정진모는 “마누라가 지어주겠지”라고 맞받아쳐 아내를 당황하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탁 트인 넓은 정원이 눈에 띄는 유인경의 집(위 사진)이 공개돼 MC인 방송인 박수홍과 개그맨 최홍림 등 고정 패널의 부러움을 샀다.

 

거실에 놓인 책장에는 많은 서적이 꽂혀 있었고, 거실 유리를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도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황영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부잣집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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