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사회적 기업 우시산, 재활용품으로 만든 해마·거북 인형 출시

입력 : 2020-08-22 03:05:00 수정 : 2020-08-21 13:36: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고래에 이어 해마, 거북이 등 멸종위기 바다 생물 인형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시산이 이번에 출시한 인형은 울릉도 해마를 테마로한 ‘별들포’ 해마 인형과 거북이를 주제로 한 ‘별바다’ 거북이 인형 2종류다. 인형들은 재활용 플라스틱 재생솜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별들포는 독도가 보이는 울릉도의 정들포에서 따온 이름이다. 국제 멸종위기 2급인 해마는 플라스틱 등 해양오염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해 7월 플라스틱 없는 섬을 선포한 울릉군의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꾸준히 울릉도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거북이 인형 ‘별바다’는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용이 돼 잠겼다는 전설을 품은 울산 동구의 대왕암 주변의 거북바위에서 따왔다. 바다거북도 최근 해양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가고 있어 이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우시산은 올해 101주년을 맞은 3∙1절에 울릉도 사회적 벤처기업 독도문방구와 독도강치 인형을 출시하기도 했다.

 

우시산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아이누리공원 등에서 특별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우시산은 앞으로도 알바트로스 등 멸종위기 생물 인형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지수 '시크한 매력'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
  • 스칼렛 요한슨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