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전 ‘남녀탐구생활’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돌아온다.
tvN은 19일 “오는 10월 롤러코스터의 2020년 버전인 ‘롤러코스터 리부트’를 방송할 예정이다”라며 “남녀를 떠나 모두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기존에 사랑받았던 공감과 웃음 키워드를 유지한 채 변화된 시대상과 개그 코드에 맞는 드라마적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09년 남녀탐구생활 코너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정가은(본명 백라희)을 비롯해 개그맨 문세윤, 양세찬, 배우 송진우, 방송인 정신혜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다양한 끼와 매력을 갖추고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출연진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1’에서 방송인 정형돈과 호흡을 맞추며 큰 웃음을 선사한 원년멤버 정가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는 남녀탐구생활의 확장 버전인 ‘모두의 탐구생활’이 코너 중 한 축을 담당한다. 매주 달라지는 주제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탐구해 폭넓게 공감할 법한 웃음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권성욱 PD는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tvN의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SNL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다”며 “예전의 롤러코스터는 공감과 웃음 키워드에 ‘새로움’이라는 화두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몰입도’를 높여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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