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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좌절시킨 바이에른 뮌헨인가, 호날두를 꺾은 리옹인가?…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누가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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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19 17:58:28 수정 : 2020-08-19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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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에서 두 번째)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후반 37분 팀의 6번째 골을 헤더로 결정짓고 있다. 리스본=AP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펼쳐진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이상 독일)를 필두로, 챔피언스리그 포함 이번 시즌 출전한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득점 선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 스타들이 포진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 수 위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2019∼20시즌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프로분데스리가와 컵 대회인 포칼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전통의 강호’ 바르셀로나 FC(스페인)를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대 2 대승을 거두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레블을 노리고 있으나 리옹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어떤 전문가도 리옹이 4강까지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의 신(神)’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끄는 유벤투스 FC(이탈리아)를 16강전에 만나 1·2차전 합계 2대 2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또 라힘 스털링(잉글랜드)과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 등 스타들이 즐비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8강 단판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대 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강호를 모두 깨고 4강에 진출한 만큼 리옹을 상대하는 뮌헨이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제치고 올라온 양 팀의 챔피언스리그 상대 전적은 뮌헨이 앞선다.

 

2010년 4월 21일과 27일 뮌헨이 1대 0, 3대 0으로을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기록이기 때문에 리옹이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이 경기의 승자는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오는 24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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