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수재민 돕기 앞장

카카오·김범수 총 20억 기부
네이버 15억, 한전 등 10억씩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업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카카오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전달했다.

네이버도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전력그룹사와 함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G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고, 한화그룹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준영·이우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