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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과대광고’ 재조명에 SNS 비공개…누리꾼 “제대로 사과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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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7 17:43:35 수정 : 2020-08-07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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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커뮤니티 사진 캡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사진 왼쪽)와 그의 손녀 김유라씨(오른쪽)가 과대광고 논란 재조명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7일 오전 박막례 할머니의 소속사 다이아 티비 측은 과대광고 논란이 조명된 LED 마스크 영상에 대해 사과했다.

 

다이아 티비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며 “다이아 티비가 C사와 협의해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제작한 LED 마스크 광고 영상에 대해 입장을 말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9년 C사를 대상으로 한 식약처의 시정 조치는 위탁 판매사의 판매 문구에 대한 지적이고, 당사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영상은 시정 조치에 해당되지 않았다”며 “이에 당사는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진행한 영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후 식약처의 우려 혹은 금기 단어에 대해 시청자 오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었다”며 “더 이상의 시청자·소비자의 혼란을 막고자 자체적인 판단 하에 관련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협업을 진행하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분들이 비판의 대상이 된 것과 관련, 파트너 크리에이터분들과 그들을 믿고 지지해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직접적이고 정확한 소통을 적시에 진행하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영상 캡처

 

앞서 유튜버 ‘사망여우TV’는 박막례 할머니를 비롯해 인기 유튜버 7명의 ‘셀리턴 LED 마스크’ 허위 과대광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박막례 할머니 측은 반년 전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유튜버 뒷광고’ 논란으로 당시 영상이 재조명되자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그의 손녀 김유라씨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일부 누리꾼은 “할머니는 잘 몰랐을 듯”이라며 “손녀가 할머니 걱정돼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 아니냐”고 박막례 할머니를 두둔한 반면에 “제대로 사과 안 하냐”며 “정말 실망이다”라는 반응도 눈에 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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