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사회안전망 목표”
SK에너지는 청각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청각장애인이 운전 지원 시스템 등이 탑재된 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사회적기업인 코액터스가 지난해 6월 시작했다.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충전 인프라, 차량 관련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최근 정부 지원으로 고요한 모빌리티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택시가 현재 10대에서 내년까지 100대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을 더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한 택시가 SK에너지 충전소를 이용할 때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는 “전국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요한 모빌리티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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