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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논란 끝 은퇴 선언한 쯔양 “밖에서 만나면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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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6 10:02:05 수정 : 2020-08-06 14: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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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결국 은퇴를 선언한 인기 유튜버 쯔양(23·본명 박정원)이 ‘돈 많이 벌어서 떠난다’는 일부 네티즌의 시선에 대해 해명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쯔양은 6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은퇴를 밝히며 “책임감 없다고 욕하셔도 정말 할 말이 없다. 못난 나에게 후원해주셨던 분들께는 어떻게 미안함을 전해야 할지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럽다. 죄송하단 말이 백 번, 천 번으로 모자라다는 것 안다”고 사과했다.

 

이어 “벌 만큼 벌어서 떠난다”는 일부 네티즌의 댓글에 대해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반박했다. 쯔양은 “앞으로 몇 달간은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면서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방송을 하지는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다. 만약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어디서 하는지도 올리고, 찾아오시면 서비스 많이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항상 온라인으로만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너무 반갑고 좋을 것 같다. 만났을 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쯔양은 최근 유튜버 채널 ‘애주가TV 참PD’에서 거론한 유료 광고 미표기 논란에 휘말렸고, 쯔양 제작진이 타 유튜버를 저격하는 글을 남겨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쯔양은 “나와 협의하지 않고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고, 지난 4일 영상을 통해 “방송 초기에 광고 표시가 일부 누락된 영상이 있었다. 당시 무지하고 안일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쯔양은 6일 “내 잘못에 책임질 것이고,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또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8년부터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쯔양은 현재 기준으로 구독자가 267만여명에 이르는 스타 유튜버다. 최근에는 TV와 라디오 등 공중파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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