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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참피디, 도티·공혁준 ‘뒷광고 의혹’ 저격 사과 “비하 발언 죄송…슈퍼챗 ‘기만’으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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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4 14:53:15 수정 : 2020-08-04 1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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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 영상 캡처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를 운영하는 참피디(맨 위 사진·본명 이세영)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 대표이자 유튜버 도티(위에서 세번째 사진·본명 나희선) 및 유튜버 공혁준(〃 네번째 사진)을 저격한 것에 사과했다.

 

4일 참피디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지난 라이브를 통해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4일 게시된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 커뮤니티 게시글 일부 캡처

 

그는 “지난 라이브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에 대해 신중히 돌이키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다만 내가 저지른 실수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내 실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가감 없이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충 넘어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해당 라이브를 직접 재시청 후 피드백해야 하는데 라이브 원본 영상을 삭제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알렸다.

 

참피디는 “먼저 ‘가짜사나이에 거짓말로 출연했던 돼지’라며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는 비하 발언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으로 설전을 나눈 도티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도티는 앞서 참피디의 라이브방송에서 슈퍼챗 기능을 활용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참피디는 “슈퍼챗 기능을 통한 소통방식을 ‘기만’으로 오해했다”며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태도로 대화를 진행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티 입장에서 허위사실로 이해될만한 발언이 나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도티가 허락한다면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 불필요한 의혹 제기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던 부분은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참피디는 “‘건전하게 술 먹자’는 내 채널의 정체성을 지난 라이브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나 역시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건전한 음주문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튜브 채널 도티 TV(위)·공혁준 RHDGURWNS(아래) 영상 캡처

 

앞서 참피디는 같은날 새벽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유튜브 뒷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던 중 도티와 샌드박스를 저격했고 공혁준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참피디는 “샌드박스 담당자 도티 연락 달라. 영상과 스크린샷을 2년간 증거로 모았다. 내가 다 밝히겠다”며 샌드박스의 뒷광고 의혹 등을 주장했다.

 

이어 “20대에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돼지도 아니고”라며 공혁준을 저격했다.

 

4일 새벽 방송된 유튜브 채널 애주가TV참PD 라이브 방송의 도티 슈퍼챗 캡처

 

이에 도티는 참피디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적극 해명했다. 당시 도티는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샌드박스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8년간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진심을 속인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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