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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신동’ 고소현 “모차르트가 사용한 바이올린 연주해…유럽 전역에 방송”(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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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3 10:19:21 수정 : 2020-08-03 1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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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사진)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을 연주해본 적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각 분야의 신동이 등장했다.

 

바이올린 신동으로 출연한 고소현은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을 켜 본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소현은 “박물관에 있던 (모차르트) 바이올린이 잠시 한국에 온 적 있는데 그때 우연히 켜볼 수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한국에서 그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영상을 오스트리아 관계자분들이 보고 나를 현지로 초청해줬다”며 “덕분에 모차르트 생가에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해볼 수 있었다”고 특별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차르트 생가에서 내가 연주하는 영상이 유럽 전역에 3일 동안 방송됐다”며 “확실히 박물관에 있던 악기라 신비스러운 소리가 났다. 모차르트가 워낙 유명한 음악인이기 때문에 신기했다”고 말했다.

 

고소현은 “소리를 트이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다”며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칭찬을 듣고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소현은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 실력으로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핀커스 주커만 선생님과의 만남”이라며 “선생님을 만났을 때 내 손을 보고 ‘바이올린을 잘하는 아이구나’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바이올린을 켜는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협연을 하자고 제안해줬다”며 “덕분에 함께 협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생인 고소현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지 2년만인 2011년 금난새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발탁되며 만 6세에 국내 콩쿠르를 섭렵했다.

 

2014년 오리지널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선정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에서의 연주가 3일간 유럽 전역에 방송됐다.

 

2016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해 주커만으로부터 “불가사의한 재능을 가진 기적과 같은 아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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