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맨 위 사진 왼쪽)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정우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진행자(MC) 방송인 유재석(맨 위 사진 오른쪽)은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 소식 듣고 싶은 남자 스타’ 1위에 정우성씨가 뽑혔다”고 알렸다.
이에 정우성은 “언제는 그렇게 가지 말라고 하더니 이제는 보내려고 한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열려있다”며 “20대 때는 10대의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때라 막연히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표현되는 방식이 달라 이상형은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진행자(MC) 방송인 조세호는 “(내 이상형은) 재작년까지는 외모가 중요했는데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나와 취미 생활이 맞거나 생각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조세호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결국 조세호는 “아직 외모를 본다.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얀 사람을 좋아한다”며 “내 얼굴이 크니까 상대방은 얼굴이 작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혹시 후배 중에 누구 없냐”고 정우성에게 물었으나 정우성은 “없다”고 단칼에 거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감독 박헌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증인’(감독 이한), JTBC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우성은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 이지아와 연인 관계로 발전해 2011년 3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으나 같은해 5월 결별을 맞이한 바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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