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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화사 의상 인종차별 논란에 제작진 “나이지리아 의상 아니라 사우나 룩”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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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6 15:16:56 수정 : 2020-07-26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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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특정 국가 전통 의상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가수 화사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착용한 의상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MBC 측이 해명에 나섰다.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에 출연 중인 화사, 코미디언 박나래, 모델 한혜진은 지난 15일 ‘나 혼자 산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부 해외 팬들은 “화사가 착용한 의상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연상케 한다”며 인종차별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최근 “해당 의상은 화사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적인 사우나 룩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일부는 화사가 입은 옷이 나이지리아 전통의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쇼가 코믹 장르인 만큼 전통의상이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그것이 인종차별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화사의 옷차림을 특정 문화와 연관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이것이 우려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지지해주고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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