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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에 어떠세요?” 유명 여가수, ‘스폰서’ 거절한 재력가 직접 찾아가 흥정까지 (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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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3 16:46:03 수정 : 2020-07-23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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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가수와 연예계 성매매 브로커, ‘스폰서’로 불리는 재력가의 일화가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계 성매매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연예부 기자는 “모 연예인 매니저에게 실제로 연예계 브로커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브로커들은 일단 업소나 업체의 행사나 홍보로 위장해 접근하고 돈을 지급한다. 이런 만남이 두어 번 이어지고 그들끼리 친분이 생기면, 그 이후 대표와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또 다른 연예부 기자는 “일반적으로 브로커 쪽에서 여자 연예인들을 찾아다닌다고 하는데, 반대의 상황도 있다”는 말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자는 “어떤 남자에게 접근한 브로커가 잘 나가는 여자 가수를 소개하며 3000만원을 제시했다. 그런데 남자 측에서 ‘여자가 너무 세서 안 만나겠다’고 거절해 만남 자체가 불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여자 가수가 방송 공백기를 가지면서 물질적으로 부족한 시기가 왔다. 큰 씀씀이를 감당 못한 그 가수는 자신과의 만남을 거절한 남자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브로커가 2000만원까지 맞춰드릴 테니 나를 한번 만나보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이 일을 겪은 남자는 아주 큰 치과를 경영하는 의사였는데, 주변에 이를 자랑하고 다녔다”며 소문이 퍼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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