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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국방 “주한미군 철수 명령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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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2 06:00:00 수정 : 2020-07-22 0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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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명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최로 열린 특별 화상 프레젠테이션에서 주한미군 감축설에 관해 "나는 취임 당시 국가국방전략(NDS)를 이행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군을 최적화하기 위해 모든 지역에 두고 있는 모든 사령부에서 조정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며 모든 지역의 작전 사령부가 임무 수행을 위한 최적화와 배치가 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그 일부라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주 NDS 시행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이 전략에 따라 각 사령부의 미군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17일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 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감축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의 소리(VOA)의 윌리엄 갈로 서울지국장은 트위터에서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최근 WSJ 보도를 일축했다”며 “전역의 군대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고 분석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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