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민호(맨 위 사진·본명 장호근)와 그룹 코요태 신지(위에서 두번째 사진 왼쪽·본명 이지선)가 핑크빛 ‘썸’(아직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 가까이 지내는 관계) 의혹을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고정 출연진 ‘트롯맨 F4’ 가수 임영웅, 영탁(본명 박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게스트로 코요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와 신지가 썸 의혹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출연진은 장만호와 신지가 까나리 복불복 대결을 하기 위해 마주 앉자 “둘이 뭐 있는 것 같다”고 술렁이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방송 진행자로 출연한 가수 붐(위에서 세번째 사진 가운데·본명 이민호)은 두 사람에게 “서로의 장점을 세 가지 말해보라”고 요청했다.
장민호는 신지의 장점으로 “솔직하고 예쁘고 노래를 잘한다”고 말했다.
신지는 장민호에 대해 “노래 잘하고 착하고 열심히 산다”고 칭찬했다.
이에 두 사람을 지켜보던 코요태 김종민(위에서 네번째 사진)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갑자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장민호의)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몰아가면 난리 난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출연진이 두 사람의 관계를 썸 분위기로 몰아가자 둘은 “우리 친하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으며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사랑해 누나’라는 곡을 발매했다. 이후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파란’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미스터트롯’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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