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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영탁이 선배 가수 강진에게 “죽을 때까지 잘 모시겠다”고 한 사연(feat 막걸리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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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4 10:01:47 수정 : 2020-07-14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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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강진(본명 강옥원).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 강진(본명 강옥원)이 방송에서 후배 영탁(〃 박영탁)에게 고마움음 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강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표곡 ‘막걸리 한잔’을 흥겹게 부르며 등장한 그는 “요즘 인기를 실감한다”며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아파트 밖에 나가니까 6세 꼬마 친구들이 막걸리 한잔을 부른다”며 뿌듯해했다.

 

막걸리 한잔은 영탁이 TV조선 경연 프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덕분에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은 “‘땡벌’도 배우 조인성이 불러 유행을 탔고, 막걸리 한잔도 마찬가지라 조상님을 잘 모셨다고들 주위에서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막걸리 한잔을 발매한 지 1년도 안돼 영탁 후배가 불러줘서 더 빨리 사랑을 받게 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친분은 없었는데, 영탁을 만났을 때는 이산가족 상봉하듯 같이 끌어안았다”며 “(영탁이) 내 동생, 자식 같아서 액수는 얼마 안 되지만 호주머니에 있는 대로 용돈을 줬다”고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배님 노래가 없었으면 지금의 영탁이 없었을 것이다. 죽을 때까지 잘 모시겠다’는 문자가 왔다”며 “영탁은 노래도 잘하지만 참 착한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강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영탁은 “강진 선배님의 막걸리 한잔으로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며 “방송 후 선생님과 무대에서 노래도 하고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났다”며 역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나아가 “선배님 후배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겠다”며 “선배님 사랑한다”며 진솔한 애정을 표현했다.

트로트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왼쪽)이 선배 강진(〃 강옥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앞서 강진은 1986년 ‘이별의 신호등’으로 데뷔했다. 이후 ‘화장을 지우는 여자’와 ‘삼각관계’ 등의 명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탁은 지난 3월 종영된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인 선(善)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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