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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실화되는 '온라인 유학'

입력 : 2020-07-13 15:50:59 수정 : 2020-07-1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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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글로벌캠퍼스, 비대면 미국대학 온라인유학 서비스 제공

코로나 사태로 교육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가 코로나발로 빗장을 걸어 잠그고, 비자 발급 제한과 개학 일정 연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해외 유학생들의 발길마저 묶어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10년간 대학 절반이 사라지는 '대학의 종말'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암울한 전망을 예견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는 코로나19로 예산이 부족해 구조조정에 돌입, 이를 기점으로 전 세계 대학들 역시 교육의 '온라인화'를 기본 인프라로 구축할 전망이다. 비대면 문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우가 대학 교육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것.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내에서는 등록금 논란까지 불거지며 온라인 교육 시대를 여는 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학 재학생, 입시생, 재수생과 미국 유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유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유학은 이미 2000년대 초부터 미국에서 일반화돼 있는 정규 학위 과정으로, 미국 사립, 주립대학교 정규 학위 과정에 입학한 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졸업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입학 후 현지 대학 캠퍼스로 언제든지 편입이 가능하며, 학생이 원하는 과목만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은 오프라인 수업과 동일하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국내처럼 사이버 대학에서 별도로 구분 운영되지 않고, 정규 미국 주립, 사립대학이 현지 학생과 동일하게 입학생을 선발한다. 온라인으로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정규 학위와 동일한 졸업장을 수여 받으며, 졸업 후 상급 정규 대학원 진학과 취업이 보장된다.

 

그중 ㈜아이비레슨스(대표 한진승)가 제공하는 컬럼비아글로벌캠퍼스(Columbia Global Campus, CGC)는 미국 내 150여 개의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대학의 정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컬럼비아글로벌캠퍼스는 효율적인 온라인유학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입학수속 대행부터 전공별 교육과정 분석, 수강과목 선택과 수강신청, 졸업학점 이수에 필요한 학습보조 등 필요한 모든 학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 수강과 자율학습을 위한 독립된 스터디 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캠퍼스에서는 특히,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컬럼비아대학교 교육학 박사이며 국내 대학 교수를 역임한 한진승 대표가 직접 올바른 전공과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개별 교육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이비레슨스 관계자는 지난주 월요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번 가을학기 부터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대면 강의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미국을 출국해야 한다”는 CNN 기사를 언급하며, 현재 미국내 유학생들의 체류가 상당히 어렵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려 하는 유학준비생들도 이점을 감안하여 유학 계획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가지 국내.외 상황을 볼 때 온라인유학으로 미국대학에 입학하여 1-2년 정도 강의를 수강한 후 현지로 편입 유학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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