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4호선 열차가 경기도 안양 범계역에서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쯤 범계역에 들어서던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전기장애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금정역에서 선바위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명에게 다른 열차 이용을 안내하고 장애가 발생한 열차는 금정역으로 이동 시켜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4호선 열차 운행은 오전 7시 36분쯤 재개됐지만 이번 사고로 40여분 이상 지연 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폭발은 없었고 전기장애가 발생할 때 난 소리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히 파악해 시민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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