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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기반 스마트 결제시스템 첫 개발… 한옥마을 일대서 시범 운영

입력 : 2020-07-08 03:00:00 수정 : 2020-07-07 1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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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블록체인 기술과 화폐 결제 시스템을 융합한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결제 시스템은 4차 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화폐 결제 시스템을 융합한 것이다. 국가공모사업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전북도는 오는 9월까지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자체 개발한 앱 ‘전라북도 스마트투어리즘’을 통해 결제 서비스하고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앱은 사전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킹 등 보안에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범운영 참여단 500명을 선정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충전금액의 40%(최대 5만원)를 적립하는 혜택을 부여했다. 시범운영 가맹점으로 등록한 가맹점 33개소에 대해서는 가맹·결제 수수료를 면제해 부담을 덜어주고, 키오스크와 GPS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지역의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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