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수험 생활이 끝나고 성인이 된 저에게 매해 봄, 여름이 되면 같이 꽃을 보러 가자는 말을 습관처럼 하셨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엄마와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나에겐 별거 없는 꽃구경인데 평소에 볼 수 없는 한껏 꾸민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여느 때보다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가슴 한켠이 저려 왔습니다. 그동안 엄마에게 너무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했고 늙어가는 엄마를 보며 엄마의 곁에 더 오래 머물며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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