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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진주’는 HYNN 박혜원…‘장미여사’ 선전에 2연승 좌절

입력 : 2020-06-21 20:06:04 수정 : 2020-06-21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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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연승에 실패한 ‘진주’는 HYNN 박혜원이었다.

 

‘복면가왕’ 진주의 정체는 박혜원(22)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 8명이 ‘진주’에게 도전했다.

 

첫 대결은 ‘와인’과 ‘지름신 강림’이었다. ‘지름신 강림’은 YB의 ‘박하사탕’을 불렀고, ‘와인’은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로 맞섰다. 판정단 투표 결과는 18 대 3으로 와인의 승리였다.

 

‘지름신 강림’은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래퍼 스윙스였다. 스윙스는 “후회없이 불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표했다.

 

다음은 ‘한 번의 무대로 가왕석까지 런~ 홈런’(이하 홈런)과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하게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이하 장미여사)였다. ‘홈런’은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 ‘장미여사’는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판정은 일방적이었다. 17 대 4로 ‘장미여사’가 승리했다. ‘홈런’은 가면을 벗었고, 가수 김민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코미디언 김민교도 있지만 가수 김민교도 있다”며 “제 얼굴을 알리러 나왔다”고 말했다.

 

3라운드는 ‘와인’ 대 ‘장미여사’였다. ‘와인’은 임정희의 ‘골든 레이디’를 불렀고, ‘장미여사’는 양희은의 ‘상록수’를 열창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도전한 ‘와인’의 정체는 소유미였다.

 

‘장미여사’는 이번에도 몰표를 받았다. 19 대 2로 ‘와인’을 눌렀다. 가면을 벗은 ‘와인’의 정체는 소유미였다. 소유미는 “가면을 쓰니 평소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뭐든 하게 됐다”며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대미는 2연승에 도전하는 ‘난 괜찮아~ 가왕되면 다 괜찮아~진주’(이하 진주)와 ‘장미여사’의 대결이었다. ‘진주’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선곡했다. 패널들은 “선곡이 의외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장미여사’도 ‘진주’를 상대로는 압도적 표차를 거두지 못했지만, 11 대 10을 기록해 1표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미여사’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진주’씨가 노래를 너무 잘해, 여기까지 온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주’는 가면을 벗었다. ‘진주’의 정체는 HYNN 박혜원이었다.

 

박혜원은 “버킷리스트 1번이 복면가왕 출연이었다”며 “1라운드서 노래했다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가왕까지 올라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1998년생인 박혜원은 ‘최연소 가왕’ 기록을 남기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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