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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베이비’ 블루, 이효리 DM 응원 공개 “시기심 가득해 뭐라 하든 즐기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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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18 17:12:14 수정 : 2020-06-19 0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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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블루(BLOO·본명 김현웅·사진)가 대표곡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의 ‘역주행’ 1등 공신인 가수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블루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마이 퀸(my queen)”이라고 올리면서 이효리에게 받은 인스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담은 사진(아래)을 게시했다. 마이 퀸은 이효리를 가키린다.

 

그는 다운타운 베이비의 역주행을 두고 블루가 고마움을 표한 데 대해 답장 형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효리는 “고맙긴요”라며 “오히려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걱정부터 했다.

 

이어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라며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블루를 응원하는 한편 고마움도 표했다.

 

아울러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라며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즐기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래요”라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또 “멜론 1위 축하해요”라며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겨요”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돌아가면 돼요, 원래 하던 대로”라며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도 건넸다.

 

이와 함께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며 “언제였는 기억도 (없다)”고 덧붙였다.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앞서 지난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방송인 유재석과 혼성 그룹 ‘싹스리’를 결성한 이효리가 부른 덕분에 역주행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의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이날 1위를 차지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재미 교포인 블루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경험한 연애를 바탕으로 만든 힙합으로 2017년 12월 발매되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블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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