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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SK 노수광, 1대 1 맞트레이드 단행

입력 : 2020-06-18 12:36:29 수정 : 2020-06-18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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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이태양(30)과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30)간의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SK는 18일 오전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서 SK로 이적하는 이태양은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신인지명회의에서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2013년부터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고, 2018년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태양은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20승 3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노수광은 2013년 한화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17년 SK로 이적했다.

 

그는 2018년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올 시즌엔 29경기에서 타율 0.267을 기록했다. 노수광은 6년 만에 친정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경험 많은 불펜 투수를 영입한 SK는 불펜 뎁스 강화를 통한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했다.

 

한화는 노수광이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통해 팀의 공수주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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