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그렉 “15년 전 세상 떠난 약혼녀…새로운 사랑을 못 하겠다”(무엇이든 물어보살)

입력 : 2020-06-15 21:45:28 수정 : 2020-06-15 21:45:26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렉이 15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캡처

 

가수 그렉이 “15년 전에 세상을 떠난 약혼녀를 잊지 못하겠다”며 슬픔에 가득찬 속마음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울 보컬’로 인기를 끄는 외국인 가수 그렉이 출연했다.

 

그렉은 “약혼녀가 있었는데 2005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가슴 아픈 일을 겪고 2007는 미국을 떠나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언제 결혼해요?’라 물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며 “올해 38세가 됐지만 생각이 떠나지 않아 새로운 사랑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때부터 짝사랑을 했기에, 그녀와 결혼한 느낌”이라며 “2005년 6월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2월에 떠났다”고 말했다.

 

말하는 내내 그렉은 눈시울을 붉힌 채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표정이었다.

 

이수근은 “그래서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그렇게 잘 불렀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떠나간 약혼녀는 그렉이 이러고 있기보다는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을까”라 말했다. 서장훈도 “다른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거다”라고 호응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