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임도형에게 포경수술 팁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임도형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동원은 “그거 꼭 해야 되냐”며 포경수술에 대해 걱정하는 임동원에게 “그걸 해야 진짜 남자”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나는 작년에 했다. 팁을 알려주자면, 마취할 때 다른 생각을 해야 된다. 마취할 때가 제일 아프다. 동서남북으로 네 방 연속으로 놓는데 진짜 아프다”고 말했다.
또 “수술할 때는 아무 느낌도 안 난다. 빼는 실보다 녹는 실로 해야 한다. 그러면 가만히 있어도 녹아서 그냥 없어진다”며 “빼는 실로 하면 가서 빼야 해서 아프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정동원은 “그걸 안 했을 때랑 했을 때랑 ‘난 남자다’라는 자신감이 다르다. 실제로 목욕탕 갔을 때 사람들이 많이 쳐다본다”며 “(포경수술 전에는) 부끄러워서 탕 속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며 포경수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동원은 “하고 나서는 자신감이 생겼다. 진짜 남자가 된 거다. 그러니까 하는 게 낫다. 아무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14세, 임도형은 2009년으로 12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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