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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건설은 오타” 강원 고성 ‘봉포 스위트엠’ 아파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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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측 “공고에 적시된 지하주차장은 오타” / 청와대 국민청원 글 “군청 준공승인 내선 안돼”
19일 오후 3시 기준 봉포 스위트엠 아파트가 발표한 사과문 갈무리.

 

강원도 고성의 한 아파트 모집 공고문에 지하주차장이 있다고 명시됐지만 막상 입주하려고 보니 지하주차장이 건설되지 않은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2월22일 분양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있는 ‘봉포 스위트엠오션파크’ 아파트로 184세대 20층으로 준공됐다.

 

문제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명시한 지하주차장을 아예 건설하지 않은 점이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아파트 측은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 및 공급계약서 상 표기된 지하 주차장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아파트 측은 “최초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도 지하주차장이 없었음을 알려드리며 분양 당시 공용 부분의 시설물은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인허가 도면에 따른다고 안내했다”며 “공고 및 계약서 상에 표기된 지하주차장은 오타·오기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많은 분들의 질책은 저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시행 및 시공 임직원들은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일 강원도 고성의 봉포 스위트엠 아파트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 갈무리.

 

이를 두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원도 고성군 봉포에 입주 예정인 봉포 스위트엠 아파트 입주민을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하주차장이라는 메리트를 느껴 입주공고를 보고 분양을 받은 사람들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이제 와서 오타였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행사 측에 분노했다. 봉포는 해풍이 심하고 강원도의 고성은 겨울이 6개월은 지속돼 지하주차장이 메리트로 느꼈다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또한 글쓴이는 “5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를 사전점검에 가보니 지상주차장과 물이 새는 천장, 저렴한 펜스, 모델하우스와는 다른 샤시 변경 등등 주변환경 정리도 되지않은 채 사전점검을 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고문에는 입주가 2020년 2월로 명시됐으나 공사 변경 등으로 3개월이나 지체됐다”며 “군청에서 준공승인도 되지 않았는데, 입주민에 입주날짜를 통보했다”고 꼬집었다. 이는 최초 입주공고일보다 3개월이 지나면 보통 계약해지요건이 되기 때문에 서둘러 입주날짜를 통했다는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군청 또한 이러한 문제로 준공승인을 내어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19일 오후 3시 기준 100여명이 동의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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