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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차은우·재현·민규는 그날 이렇게 놀았다…디스패치발 ‘아이돌 이태원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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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8 17:16:38 수정 : 2020-05-18 1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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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 아스트로 차은우(오른쪽). 사진=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갈무리

 

18일 디스패치가 방탄소년단(BTS) 정국(본명 전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본명 정윤오), 세븐틴 민규(본명 김민규)가 지난 황금연휴(4월24일~5월5일)에 질병관리본부가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이태원 클럽에서 휴가를 즐겼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측되는 음식점, 펍, 클럽 등을 확인해봤다.

 

◆ 25일 저녁, 이태원역 4번 출구 근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정국과 차은우, 재현과 민규 등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

 

이들은 먼저 이태원역 4번 출구 근처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지역은 스테이크 전문점, 이탈리안 음식점, 퓨전 음식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종류의 맛집이 즐비해 있는 거리다.

 

주변 몇몇 식당에 수소문해 본 결과 “25일 전후로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사장들 사이에서 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NCT 재현(오른쪽), 세븐틴 민규(왼쪽).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다음 장소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바’ 혹은 ‘펍’에서 가볍게

 

식사를 마친 후 이들의 동선은 이태원역 2번 출구 근처의 ‘바’ 혹은 ‘펍’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이들이 방문한 곳이 요즘 인기 있는 ‘J바’이거나 ‘P펍’일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P펍’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펍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펍 문화 본연의 자유로움과 스포티함을 콘셉트로 하는 곳이다.

 

‘J바’는 무료 오락을 즐길 수 있고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카지노 클럽 분위기 핫플레이스다.

 

18일 ‘J바’ 담당자 측과 통화한 결과 “지금 전화가 수 백통이 오고 인스타그램에는 DM(다이렉스 메시지·개인 쪽지)으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그 당시 연예인들이 우리 가게를 방문했는지 알 수 없다. 단지 보도로 인해 지금 온종일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 마지막은 클럽으로?…클럽·소속사 측 “절대 방문 안 했다”

 

온라인 상에서 이들이 마지막으로 들른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이태원 ‘M클럽’ 혹은 ‘P클럽’이다. 

 

‘M클럽’, ‘P클럽’ 등이 지목된 이유는 디스패치가 보도하며 인용한 그래픽 사진에 마지막 지점이 해당 클럽이 있는 위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M클럽’ 담당자는 “디스패치로부터 확인 전화 한 통 없었다”며 “지금 그 보도 때문에 굉장히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M클럽’ 담당자는 “당일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 연예인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전혀 없다”며 “디스패치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중 한 명의 소속사는 세계일보에 “세 번째 장소가 클럽이라는 추측과 이야기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18일 디스패치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 아이돌 ‘97모임’, ‘97즈’의 멤버들이 지난달 4월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질병관리본부가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이태원에서 휴가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소속사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입장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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