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판 ‘복면가왕’이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사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미국판 ‘복면가왕’이 지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2일 현지 매체 ‘스타일 캐스터’는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제작 책임자 이지 픽 이바라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이바라는 “‘더 마스크드 싱어’의 시즌4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즌은 올해 가을 방영을 목표로 8월 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바라는 캐스팅 관련 질문에 “아직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가능하면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꼭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스타일 캐스터는 ‘‘더 마스크드 싱어’에 꼭 출연해야 하는 10명의 스타’에 지민을 포함시킨 바 있다. 당시 스타일 캐스터는 “가창력이 뛰어나고 보컬이 부드럽다”고 지민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 지난 4일에는 미국의 유명 걸그룹 ‘푸시캣 돌스’의 멤버 출신인 니콜 셰르징거가 MBC 예능연구소 공식 SNS에 공개된 ‘복면가왕’ 5주년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 연예인을 ‘더 마스크드 싱어’에 초대할 수 있다면 무조건 방탄소년단 지민이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5년 4월부터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복면가왕’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판권이 수출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FOX에서 시즌제로 방송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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